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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Moody’s Investors Service)**가 미국 카지노 대기업 **라스베이거스 샌즈(Las Vegas Sands Corporation)**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는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카지노 기업과 함께 마카오 사업 자회사인 **샌즈 차이나(Sands China Limited)**의 신용등급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검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근 양사의 사업 실적이 크게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무디스의 검토 결과에 따라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신용등급은 현재 **‘Baa3’**에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Baa3는 투자적격등급에 해당하지만 **‘중간 수준의 신용 위험(intermediate credit risk)’**이 있으며, 일부 투기적 특성을 가질 수 있는 등급으로 평가된다. 샌즈 차이나 역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샌즈 차이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달 마카오 내 5개 카지노 시설을 15일간 폐쇄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마카오 사업 직격탄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미국 네바다주 남부에서 팔라초 라스베이거스와 베네시안 라스베이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확장을 위해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카오 사업을 담당하는 샌즈 차이나는 베네시안 마카오, 플라자 마카오, 샌즈 마카오, 파리지안 마카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샌즈 차이나는 기존 샌즈 코타이 센트럴을 **런더너 마카오(The Londoner Macao)**로 리브랜딩하는 프로젝트에 약 1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019년 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병의 확산으로 두 회사 모두 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카오의 **2월 총게임매출(GGR)**은 전년 동월 대비 87% 이상 급감한 약 3억8,720만 달러에 그쳤다. 이후 여러 증권사들은 3월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급격한 매출 감소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의 **애덤 맥라렌(Adam McLaren)**은 두 카지노 기업 모두 최근 코로나19와 관련된 여러 요인으로 인해 총게임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강화된 격리 규정과 건강 신고 제도, 그리고 중국 본토 방문객에 대한 마카오의 새로운 입국 제한 조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여행 및 입국 제한이 카지노 방문객 감소로 이어지면서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샌즈 차이나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에도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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