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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 중 한 명인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말문을 열었습니다. 메디슨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12일 밤에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기 시작 전에 팬들을 위해 경기장 한가운데 모일 생각"이라고 회상했습니다. "팬들은 우리가 모두 함께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고마워했습니다. 팬들도 우리가 함께하고 끝까지 응원해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의 좋은 생각이었습니다. 긍정적인 출발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흐름이 멈췄고, 가치를 조금 잃었기 때문에 10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골키퍼 휴고 요리스와 '에이스'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나 팀을 이끌 선수가 필요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8년간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비롯해 수많은 기록을 경신한 손흥민은 강력한 주장 후보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손흥민의 팀 내 영향력을 지켜봐 왔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이미 대표팀의 리더이자 오랜 기간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은 팀원들 사이에서 엄청난 존경과 인정을 받는 선수"라며 "그의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에게 '주장'은 낯설지 않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6년간 주장 완장을 차고 대한민국 A대표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결국 손흥민은 새 시즌을 맞아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 안팎에서 '원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경기 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원을 그리며 선수들이 승리의 투지를 다지는 세리머니입니다. 선수들의 전투력이 증가하지만 팬 서비스 수준도 있습니다. 토트넘 선수들의 정신력이 그렇게 느슨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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