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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KS 깜짝 스타가 꿈꿨던 '베어스 99'

2020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 마운드에 깜짝 스타로 떠오른 투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투수 김민규였습니다. 당시 김민규는 한국시리즈 2차전 세이브(0.2이닝 1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4차전(5.1이닝 4피안타 1실점)에서도 좋은 투구를 펼쳤습니다. 비록 시리즈에서 패했지만 김민규가 보여준 투구는 두산 팬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2021시즌(2승 3패 평균자책점 6.07)에 출전한 김 감독은 병역 문제 해결을 위해 상무야구단에 입단했습니다. 상무야구단에서의 좋은 활약에 큰 기대를 모았던 김 감독은 2023시즌 중반 군 제대 후 다시 팀에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김민규의 2023시즌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김민규는 지난 6월 13일 창원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허용한 후 퓨처스팀으로 직행했습니다. 재정비에 시간을 보낸 후 8월 1군으로 복귀했지만, 김민규는 8월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며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후 김민규가 1군에 등판한 기록은 없습니다.

김 감독은 1월 23일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 제대 후 체중이 급격히 줄면서 힘이 났다"고 말했다. "구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회복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의도치 않게 체중 감량을 해서 투구 밸런스가 흐트러진 것 같아서 다시 체중을 되찾았다. 작년에 전역 후 의욕보다 앞서 있었다면 이제는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시즌이라 잘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민규와 그의 동료 선수인 정철원, 곽빈은 이미 1군 주축 선수들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김민규는 또 다른 동료 선수인 박신지와 함께 1군에서 베어스 99 전체가 되는 것을 꿈꿉니다.

"정철원 선수도 군 복무 후 1군의 주전 투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좋은 후배 투수들이 많아졌으니 경쟁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을 극복해야만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도 (곽)빈이와 철원이와 함께 1군에서 계속 함께하길 바랍니다. (박)신이와 저지만 잘하면 됩니다."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김민규는 2024시즌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활용도가 높은 만큼 두산 이승엽 감독도 김민규의 페이스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 있게 1, 2구에 들어선 후 스플리터와 체인지업이 좌타자를 상대로 얼마나 급격히 떨어질지가 관건입니다. 1군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것이 목표입니다. 불펜으로 60이닝, 선발로 100이닝을 뛰고 싶다"고 김 감독은 말했습니다.

김민규는 4년 전처럼 한국시리즈 마운드에서 다시 한 번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벌써 4년이 지났지만 한국시리즈에 등판했을 때의 짜릿함을 잊지 못했습니다. 올해도 마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는 준우승이 아닌 우승을 경험하고 싶어요.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 개막전에 진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팀에 도움이 되는 투구로 한국시리즈까지 마운드를 지켜보겠습니다."라고 김 감독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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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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