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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4차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두 팀은 정규 이닝에서 1-1로 비기며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다저스가 11회말 1사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토미 현수 에드먼이 좌익수 방면 안타를 쳐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대주자로 내세웠습니다. 이로써 김세영은 포스트시즌 통산 6경기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가을 야구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2사 상황에서 김혜성은 맥스 먼쉬의 중견수 방면 안타 이후 3루까지 달려가 주자 1, 3루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뽑아내며 투아웃 만루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다음 타자 앤디 파제스가 투수 땅볼을 쳤지만 필라델피아 오리온 커커링이 공을 더듬었습니다. 포수 JT 리얼무토가 1루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커커링이 1초 간격으로 홈으로 송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송구는 홈으로 쇄도하던 김혜성을 잡기 위한 것이었지만 왼쪽으로 크게 빗나갔습니다. 결정적인 실책이었고, 김혜성은 첫 선발 등판에서 끝내기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후 통역을 통해 그는 "목숨을 걸고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커커링은 "부담감 때문에 포수에게 던지는 것이 더 빠르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상대의 실책에 편승해 3-1로 앞서고 있는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2연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이로써 지난 13년간 여덟 번째 챔피언십 시리즈 출전입니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4차전을 "전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먼쉬 감독은 "두 팀 모두 내일이 없는 것처럼 경기를 펼쳤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저스의 챔피언십 시리즈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시카고 컵스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6-0으로 꺾고 2연패를 끊고 시리즈를 5연전으로 이끌었습니다. 5차전은 12일 밀워키에서 열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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