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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포수 이지영(39)은 경기장에서 베테랑 주부, 덕아웃에서 치어리더, 젊은 포수들의 일일 강사로 항상 바쁩니다. 팀원들이 자신에게 의지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 이 씨는 "그렇게 말하면 실제로 사회생활을 한 것"이라고 일축하지만 특유의 친근한 리더십으로 팀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습니다.
최근 이지영 선수는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저를 만나 "성격상 답답한 분위기가 싫어요. 같은 팀이기 때문에 베테랑과 신인이 서로를 응원하고 대화가 쉬워서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은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선배 선수를 한 명이라도 더 두는 것이 더 장난기가 강할 수 있어서 좋다. 대화를 통해 후배 팀원들의 마음가짐을 알아가고 배우죠. 후배 팀원들이 저에게 의지할 때 감사하게 생각해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17년차 베테랑 포수로서 팀에 큰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2002년생인 포수 조형우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올 시즌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SSG는 지난 2일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포수 이율예를 콜업하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두 젊은 포수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지영 감독이 이 계획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수용 SSG 감독은 "이지영 감독의 탄탄한 지원으로 이율예 감독은 더 편안한 상황에서 뛸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내년에는 조형우 감독이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좋은 대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조형우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말부터 선배님께서 2025시즌에도 많은 경기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격려해 주셨어요. 저에게 자신감도 많이 심어주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예상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하게 됐는데, 항상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실수까지 예리하게 지적해 주셨어요. 코치나 감독님들은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워낙 경험이 풍부해서 잘 보일 정도예요."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젊은 투수들이 편안하게 던질 수 있도록 포수들이 투구를 이끌어가는 방법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지영은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배우고 있다"며 "조형우는 지금 엄청나게 잘하고 있다. KBO리그 최고의 20대 포수 중 한 명이다. 경험이 많아지면서 투구 믹스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율예는 아직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특히 블로킹에서 뛰어난 수비력으로 유명하다.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후배들의 성장은 선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이지영은 "베테랑으로서 후배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동시에 뒤처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발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에서 뛰며 왕조 시대를 경험한 이지영은 2023시즌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SSG 유니폼을 입은 이후 포스트시즌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개인 목표에 대한 질문에 이지영은 "내 나이에 골드 글러브를 목표로 하고 있을까?"라고 답했습니다. "제 유일한 목표는 팀이 우승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새 팀과 함께라면 아직 우승 반지가 없습니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은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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