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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차 드래프트가 11월 22일에 열렸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2라운드에서 한화 이글스 내야수 오선진(34)을 호출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유계약선수 안치홍(33)을 한화로 보낸 롯데는 베테랑 오선진을 데리고 내야진을 보강했습니다. 실제로 안치홍과 오선진은 유니폼을 갈아입고 입었습니다. 2차 드래프트가 열리기 이틀 전인 11월 20일, 한화는 안치홍과 계약을 발표했습니다.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한 안치홍과 성남고등학교를 졸업한 오선진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안치홍의 계약이 며칠 늦어졌다면 두 사람은 한화 이글스에 함께 입단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프로 17년차가 된 오선진. 그는 다시 한화를 떠났습니다. 1년 전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됐다가 FA로 복귀했지만 다시 이적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았다면 (삼성으로 이적했을 때) 울지 않았을 거예요." 그는 FA 계약 직후 인터뷰에서 활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한화로 돌아온 직후, 그는 대전에서 결혼하여 신혼집을 마련했습니다.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30대 베테랑은 장민재(33)와 이태양(33)이 유일합니다. 오선진은 2008년 2, 4라운드, 장민재는 2009년 2, 3라운드, 이태양은 2010년 5라운드에 지명되면서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SSG 랜더스로 트레이드된 이승엽은 지난해 말 FA가 되어 한화로 복귀했습니다.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선수는 장민재가 유일합니다. 장민재는 현재 FA 신분입니다. 한화에서 15년간 활약하며 FA가 되었습니다. 이적 시 보상 선수 없이 C급 포지션에 머물러 있어 마음이 가볍습니다. 하지만 장민재는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 관계자는 "계약 조건을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팀들도 알아보고 싶어 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화는 지난해 말 장 선수와 3년 9억 3천만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센티브 1억 5천만 원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장 선수도 장 선수와 비슷한 계약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 FA를 앞두고 부진했습니다. 선발 투수로 시작한 이후 2군에 두 번이나 합류했습니다. 2군에 두 달 넘게 머물렀습니다. 후반기에는 1군으로 이적해 중간계투로 등판했습니다. 10월 마지막 3경기에서는 2⅔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25경기에서 3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3.69이닝을 기록했습니다. 팀 내 투구 이닝 수는 작년의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분명히 팀의 역할이 필요했지만 무게감은 작년보다 적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32경기(선발 25경기)에 출전해 126개의 ⅔를 던졌습니다. 7승 8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선발 로테이션이 무너지자 슈퍼히어로처럼 등장해 버텼습니다. 한 시즌 최다승과 최다 이닝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성적으로는 최고의 계약을 따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여도 보상의 성격이 있더라도 FA 계약은 향후 성적을 기준으로 선수들의 가치를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장민재 영입에 관심 있는 팀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입니다. 한화 관계자는 "조만감 감독과 면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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