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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리드 체이스의 핵심

지난해 2023 KBO 리그와 비교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1위와 2위의 역전승입니다. 지난 시즌 SSG 랜더스는 개막 이후 선두를 지키며 리그 역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경쟁자였던 LG 트윈스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2위를 유지하며 바짝 추격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릅니다. 6월 27일부터 LG가 선두를 달리며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습니다. 후반기 재개와 함께 잠시 흔들렸지만 7연승을 거두며 독주 상태에 있었습니다. 8월 초부터 3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던 SSG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다시 1위 LG와의 격차를 3.5경기로 좁혔습니다.

전체 투타력에 비해 SSG는 LG에 비해 다소 처져 있습니다. 국내 선발 투수로 검증된 최원태는 지난해 우승 후보로 꼽혔던 LG에 입단해 젊은 야수들의 성장과 함께 리그 최강의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투타의 핵심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SSG는 올 시즌 3승 6패로 LG에 뒤지고 있는 현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입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3.77까지 치솟은 에이스 김광현의 기복과 거포 외야수 한유솜의 극심한 타격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SSG가 고착화된 상황을 반전시켜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판도를 바꿀 선수의 활약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타선에서는 SSG를 상징하는 최정이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마운드에서 그만큼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투수로는 외국인 에이스 맥카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올해 첫 KBO 시즌을 맞이한 매카티는 전반기에 7승 3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키가 173cm인 투수치고는 키가 작아서 채용 발표 당시 많은 불안감이 있었지만, 15번의 선발 등판 중 10번의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난 6월 22일부터 왼팔 전완 근육 부상으로 약 한 달간 라인업에서 이탈했다는 점입니다.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매카티가 제외되자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SSG의 전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매카티가 1군에서 말소되는 과정에서 SSG는 리그 후반기 6승 9패로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8월은 순위 경쟁을 결정짓는 장소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맥카티의 결장으로 고전했지만 잇몸으로 버텨낸 SSG는 3.5경기로 1위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이제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맥카티가 그 가능성을 현실로 바꿀 차례입니다. 지난 1일 KT전에서 7이닝 2실점 7탈삼진으로 맹활약을 펼친 맥카티가 6일 롯데전에서 팀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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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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